[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가 2600만달러(350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6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첫 번째 기관투자)를 받은 데 이어 추가 투자를 받은 것이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투자사인 RA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 어쥬번트 캐피탈, GC녹십자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큐레보는 이번 투자로 대상포진 백신 'CRV-101'에 대한 임상시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큐러보는 앞서 받은 투자금으로 이 백신에 대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조지 시몬 큐레보 대표는 "2b상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펀딩을 추가 유치한 건 CRV-101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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