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정보통신과 컨소시엄…총 14개 요금소 28개 차로 구축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포스데이타는 DB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하이패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설 도로 및 교통량이 많은 도로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 수주로 포스데이타 컨소시엄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곳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모두 14개 요금소 28개 차로에 이른다.
 
이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하이패스 차로에 적용되는 통합차로제어기, 차종분류기, 차량감지기를 비롯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안전한 차량통과를 위한 안전바를 설치하게 된다.
 
하이패스는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차량이 멈추지 않고 달리면서 차량에 탑재된 단말기와 요금소에 설치돼 있는 시스템간의 상호통신을 통해 통행료를 자동으로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되면서 올해 차량 탑재용 단말기 보급이 100만대를 넘어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주파수(RF) 방식의 차량 탑재용 단말기를 출시해 시장에 공급해온 포스데이타는 하이패스 시스템의 전국 요금소 개통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해 현재 주요 온라인 쇼핑몰 및 전국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할인양판점, 경정비 업체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포스데이타의 하이패스 단말기(모델명:POE-1100)는 차량 시동을 걸면 하이패스 단말기에 남아 있는 통행료 잔액을 음성으로 알려주며, 톨게이트 통과했을 때도 결제된 요금과 통행료 잔액, 카드 잔액 부족 여부를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