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참가 브랜드의 신차 및 콘셉트카 등을 살폈다. 정 회장은 매년 모터쇼를 비공식 일정으로 방문하고 있다.
이날 정 회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BMW, 미니, 메르세데스-벤츠 등 부스를 30분 가량 살폈다. 오전 10시쯤에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상태를 점검했다. 10시 40분쯤엔 테슬라, 고스트로보틱스 등 부스에 머물며 경쟁사 동향을 살폈다. 정 회장은 서울모빌리티쇼를 둘러보고 난 후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테슬라는 모델 3, 모델 Y, 모델 S, 모델 X 등 기존 전기차 4종과 지난 2021년 발표한 인간형 로봇 '테슬라 옵티머스(Tesla Optimus)'를 출품했다. 정 회장이 이날 테슬라 부스에서 모델 3 모델 Y를 관람한 후 테스라 옵티머스에 대해 관계자들에게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정 회장은 2박 3일간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곧장 킨텍스로 향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특히 국내외 모터쇼 또는 주요 행사장을 직접 참관하며 '현장 경영'에 나서며 모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