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안전 국제 협력'(ICCS)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월 출범한 ICCS는 화장품 제조업체·산업협회와 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니셔티브(initiative)다. 이니셔티브란 어떤 주제에 대해 논의를 이끌거나 문제 해결 주도권과 자발적인 계획을 의미한다. 

ICCS의 목표는 최신 과학을 활용해 화장품 성분에 대한 비동물 안전성 평가(Animal free safety assessment)로 전환하는 것이다. 또한 비동물 안전성 평가 결과를 인정하도록 각국의 당국자를 설득해 규제·정책에 반영한다.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중단해 제품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인간의 건강·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다.

ICCS에는 로레알·유니레버·에스티로더·피앤지(P&G)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화장품협회·동물보호단체 등 40곳이 참여 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업계에선 아모레퍼시픽이 처음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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