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중 1만여명 약정 체결···원금감면율 70%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의 지난달 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가 3만5803명, 채무액은 5조5536억원이라고 8일 밝혔다.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1만537명이 약정을 체결,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7703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9630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액은 총 6209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p(포인트)로 확인됐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어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총 30조원 규모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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