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커머스,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인정···대통령 표창 수상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과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부(롯데이커머스)가 파트너사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나란히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2001년 공정거래, 상호 발전 추구 등의 내용을 담은 윤리 행동 준칙을 마련한 이후, 2000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소기업 전용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를 열었다. 또한 파트너사와의 소통·교류를 위한 동행워크숍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약 150개의 파트너사와 1만5000여명 임직원에게 베이커리 브랜드 노티드의 도넛과 음료를 전달했다. 올해 5월에는 서울시와 명동 상권 부활을 위한 서울 페스타 2023:명동 페스티벌을 계획해 10일간 40여만명의 관광객을 모았다.
그 결과 롯데백화점은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항목 중 파트너사의 거래 체감도 조사에서 백화점, 면세점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부문에서 이번에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ESG 지표 개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파트너사 1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별 ESG경영 진단·개선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ESG 지원 컨설팅을 받은 파트너사 중 동반성장위원회가 인증한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 이용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입점상담회도 진행한다. 내달 15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입점을 희망하는 30여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의 바이어와 스타트업 기업 간 1:1 제품 컨설팅을 실시한다.
행사 당일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게는 롯데백화점의 중소기업 전용 편집 매장 드림플라자와 롯데백화점 자체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인 시시호시 입점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롯데이커머스도 이번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부터 60여개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5000개가 넘는 우수 중소상공인을 발굴해 롯데온 입점을 도왔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60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콘텐츠 제작, 온라인 기획전 노출, 할인 쿠폰 금액 지원까지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