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아이, 두바이 건축 기자재 박람회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선보여
쓰리아이, 두바이 건축 기자재 박람회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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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쓰리아이
사진=쓰리아이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 기업 쓰리아이가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빅5 글로벌 2023(Big 5 Global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12일 쓰리아이에 따르면 Big 5 Global은 중동 최대 규모의 건축 기자재 박람회로 전 세계의 건축가, 엔지니어, 컨설턴트,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 전문가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쓰리아이는 지난 4일부터 나흘간 두바이에서 개최된 해당 박람회에 참여해 360도 사진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비모(Beamo)'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비모는 타 경쟁사 대비 쉬운 캡처 방식과 빠른 후처리 속도, 그리고 합리적인 비용을 바탕으로 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을 이끌어냈다.

비모는 360° 카메라와 스마트폰, 삼각대만 있으면 쉽고 빠르게 현장을 캡처해 360뷰를 생성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라이다, 3D 스캐너와 같은 고가의 장비와 비교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건설 현장 관리에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쓰리아이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은 이미 국내 건설 현장에서 도입돼 고객사로부터 뛰어난 활용도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IoT 센서 통합을 지원해 스마트 공장 등 센서 모니터링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지난 10월 한-사우디 투자유치 네트워킹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벤처기업(VC)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소개한 바 있는 쓰리아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동 시장 진출 계획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김켄 쓰리아이 대표는 "현재 중동 건설 시장은 네옴시티 프로젝트로 인해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한 디지털 트윈 도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Big 5 Global 박람회 부스 참여를 통해 중동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쓰리아이는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오는 13~15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축 박람회 '저팬 빌딩 코쿄 2023(Japan Build Tokyo 2023)'에 참여해 NTT 비즈링크(NTT BizLink)와 공동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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