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여신·구조조정 전문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임 전무이사에 안종혁(58) 경영기획본부장이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안 신임 전무이사의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수출입은행법(제11조)상 전무이사는 은행장 제청에 의해 기획재정부장관이 임면한다.
1965년생인 안 신임 전무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동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와 미국 미시간대(Univ. of Michigan)에서 MBA를 취득했다.
1993년부터 30여년간 수출입은행에 재직하면서 경영기획본부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 기업구조혁신실장, 국제투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 및 여신, 구조조정 전문가다.
특히, 기획·전략 등 기획관리 업무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으며 조선·해운, 항공산업 등 구조조정 업무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1년 1월 혁신성장금융본부장으로 임명된 후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전략산업 수출금융 지원을 담당했다.
올해 초부터는 경영기획본부장으로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공급망 지원 등 여신정책, ESG경영 강화 등을 총괄, 정책금융 역할 수행에 공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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