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분기 연속 흑자···올해 글로벌 소비위축·불확실성 확대 등 변수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HMM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8조4010억원, 5849억원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특수기간인 2021년과 2022년을 제외하면 가장 큰 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7%로 세계 선사 중 높은 수준이다.
회사는 2022년 대비 2023년 실적 감소는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노선을 비롯해 유럽 등 전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중국 경기회복 지연, 글로벌 소비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분쟁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회사 측은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원가 하락, 체질 개선에 따른 효율 증대, 수익성 높은 화물 영업 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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