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신회계제도 등 전문성 보유"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에 송윤상(59)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송 내정자는 서울대 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93년 대신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상품개발과 경영기획, 리스크 관리 업무를 맡았으며, 2014년 KB생명으로 옮겨 부사장과 KB금융지주 보험총괄 업무도 담당했다. 지난 1월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으로 영입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올해 보험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송 내정자는 리스크 관리와 신회계제도 도입에 있어 차별화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송 내정자는 오는 29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흥국화재를 이끌어 온 임규준 대표는 고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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