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H·유안타증권서 美 최대 커뮤니티 '레딧' 공모주 청약
[단독] NH·유안타증권서 美 최대 커뮤니티 '레딧' 공모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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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MTS·HTS 등 통해 가능
예정가액 31~34달러···21일 상장 예정
미국 소셜커뮤니티 '레딧'의 청약 화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소셜커뮤니티 '레딧'의 청약대행 신청 화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소셜커뮤니티 레딧(Reddit)의 기업공개(IPO) 공모주에 청약할 수 있게 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레딧 IPO 공모주 청약대행을 맡게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두 증권사의 MTS·HTS 등을 통해 레딧 공모주에 청약할 수 있다.

청약대행 신청 기간은 13일~20일이며 공모 예정가액은 미화 31.00~34.00달러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티커는 'RDDT'로 신청했다. 신청이 몰릴 경우 청약 기간이 단축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레딧은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약 2200만주를 매각해 최대 7억4800만달러(한화 약 98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약 1530만주는 회사가, 나머지 670만주는 투자자들이 매각할 예정이다.

레딧은 올해 1월 1일 이전 계정을 만든 레딧 사용자와 회사 이사진, 임직원 가족 등을 대상으로 176만주를 별도 배정할 계획이다. 

IPO 이후 레딧의 시가총액은 최대 6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레딧은 2005년 만들어진 온라인 커뮤니티다. 지난해 말 기준 일일 순방문자는 731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 8억400만달러, 순손실 9100만달러로 보고됐다. 

지난 2021년 비공개 IPO를 준비할 당시 기업가치가 150억달러로 추정됐으나,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과 경기 침체 등 악재가 겹치면서 IPO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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