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신차품질조사서 1위
현대차그룹, 美 신차품질조사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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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안전 기능서 타 업체 압도"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차그룹)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에서 글로벌 15개 완성차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품질조사로 알려졌다.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약 10만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227개 설문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낮은 평균 점수인 164점을 기록, 닛산(168점)과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이디파워 측은 "혁신적인 편의 기능과 주행 보조·안전 기능에서 타 업체를 압도했다"고 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이디파워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며 "미국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혁신으로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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