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후원 계약 체결
삼성전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후원 계약 체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선통신·A/V·백색가전 부문 공식 후원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삼성전자가 2010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안게임을 공식 후원한다.

▲ 삼성전자는 25일 중국 광저우에서 쉬리셩(許瑞生)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부비서장 겸 광저우시 부시장(사진 왼쪽), 위자이칭(于再淸)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주석(가운데),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저우 아시안 게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 서울파이낸스
삼성전자는 25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 전시 센터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위자이칭 부주석,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GAGOC) 부비서장인 광저우市 쉬뤼셩 부시장,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저우 아시안게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삼성전자는 무선통신과 A/V, 백색가전 등의 분야에서 최고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며, 광저우 아시안게임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광저우市 쉬뤼셩 부시장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아시안게임에 글로벌 기업 삼성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큰 영광이며, 삼성의 축적된 경험과 지원이 아시안게임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삼성 MVP Award', 홍보관과 미디어센터 내 미디어라운지를 운영할 수 있으며, 메달수여식, 성화봉송 후원 우선 협상 등의 권리도 획득했다.
 
삼성전자가 아시안게임 개막이 아직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베이징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후원 계약을 체결한 것은 광저우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적극적인 사전 활동 등을 통해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성공을 광저우를 비롯한 전중국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은 "지난 20여년간의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후원 경험을 살려 성공적인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지난 해 14.7%에 불과하던 중국 내 삼성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올림픽 후원을 통해 21%까지 급상승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 후원을 통해 휴대폰과 LCD TV 등 중국 내 주력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 로컬 스폰서로 처음 참가했으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공식후원사로 참여해, 부산(2002), 도하(2006), 광저우(2010)까지 4개 대회를 연속으로 후원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 외에 광저우 혼다가 최고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며, PICC(中國人保集團)와 포털사이트 Netease 등 9개사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