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Q 영업익 7981억원···정제마진 하락 영향
㈜GS, 2Q 영업익 7981억원···정제마진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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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조2037억원, 당기순이익 2754억원
GS리테일 본사가 입주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사진=GS그룹)
GS타워. (사진=GS그룹)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GS가 석유 자회사의 정제마진 하락과 발전 자회사의 SMP(계통한계가격) 감소 등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침체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하반기 실적도 불안한 상황이다. 

㈜GS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6조2037억원, 영업이익 7981억원, 당기순이익 275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으나 전분기 대비 1.4%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었으나 전분기 대비 21.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42.1% 줄었다. 

이에 따라 ㈜GS는 상반기에 매출액 12조4927억원, 영업이익 1조8144억원, 당기순이익 75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매출액 12조9518억원 대비 3.5% 감소, 영업이익 1조7912억원 대비 1.3% 증가, 당기순이익 7,572억원 대비 0.8% 감소한 것이다.

GS관계자는 "2분기 GS칼텍스는 유가 상승 및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화학부문과 윤활유부문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며 발전 자회사들 또한 SMP(계통한계가격) 하락 기조가 지속돼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악화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 이슈로 유가와 정제마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다소 부진한 실업률 등 글로벌 경제의 경기 지표들이 경제 침체 우려를 더하고 있어 이들 외부 변수들이 결국 올해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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