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외화모으기 운동 실시
기업銀, 외화모으기 운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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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ggarggar@seoulfn.com> 기업은행은 7일 외화유동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8일부터 연말까지 외화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롱 속 외화지폐를 예금하거나 환전해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화예금 고객에게는 외화 현찰 수수료를 최대 100% 면제해준다.
 
또 외화정기예금 가입시에는 연 6.92%(3개월 만기) 금리를 적용하며 외화 환전시 최고 6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준다.
 
이와함께 기업은행은 기업을 대상으로 '외화모으기 1기업 1통장 갖기 운동'을 펼치고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사돈팔촌 모셔오기 대약진 운동'을 벌여 장롱 속 외화를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다만 외화 주화의 경우는 환전이 어렵기 때문에 사회복지단체 기부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8월까지 해외여행객 887만명이 50달러씩만 모은다고 해도 4억4천만달러에 달한다"며 "전 직원과 가족들의 외유성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해외 소비 줄이기 솔선 운동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농협도 이달 한달간 장롱 서랍 지갑속 외화와 동전을 모아 예금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국민은행과 외환은행도 국내 거주민이나 해외 교포, 주재원을 대상으로 외화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우대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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