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3분기 저점으로 반등 기대"-SK證
"세아제강, 3분기 저점으로 반등 기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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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증권은 23일 세아제강에 대해 3분기 저점으로 반등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익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세아제강의 실적은 매출액 43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3.2% 오른 36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 컨센서스 286억원을 대폭 상회했다"며 "최근 가스공사와의 담합 관련 소송 종결로 충당금 68억원 환입이 반영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0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21.1% 떨어진 284억원, 판매량은 3.5% 감소한 24만톤을 전망한다"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내수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중국 열연 가격 하락도 국내 판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건설 업황 개선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유정관 수요 부진에 미국 대선 불확실성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미국 대선 이후 북미 유정관 수요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 만약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유정관 수요 개선폭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강관사 중 세아제강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지주사 상황이나 정부의 밸류업 기조를 감안했을 때 배당금도 작년 대비 크게 하락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 매력도도 충분하다"며 "3분기 저점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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