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하나銀 10% 한미 7.5% 배당 검토
신한- 하나銀 10% 한미 7.5% 배당 검토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2.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銀등도 실적 악화 불구 대체로 예년수준 배당.
시중은행들이 연이은 악재로 인한 실적 악화에도 불구 주가관리 차원에서 예년 수준의 배당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국민은행은 연체율 악화, SK사태, LG카드 부도위기 등 연이은 악재로 올해 적자 결산이 우려되고 있지만 주주이익 보호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우선으로 배당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주주이익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올해 일정수준이상으로 적자가 확대되지 않는 이상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달중 마무리 될 정부지분 매각과 관련 국민은행이 인수하는 정부지분에 대한 자사주 소각을 우선할 계획이나 정부 지분인수가 불발로 끝날 경우 배당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당행의 이익 잉여금이 2조8천억원에 달해 올해 적자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는 이상 배당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신한카드의 누적 손실 규모에 따라 배당률을 조정한다는 전제 아래 10% 수준의 현금배당을 고려하고 있으며 하나은행 또한 5천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이 기대되는 만큼 예년 수준인 현금배당 10%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예년 수준인 7.5% 이내에서 배당을 고려중이며 우리금융은 소액주주들에 대한 일부 배당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누적 손실이 2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조흥은행은 올해 배당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환은행 역시 누적결손으로 인해 배당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