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GI서울보증보험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코스피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
22일 한국거래소는 서울보증보험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코스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
서울보증보험이 두 번째 상장 도전이며, 지난 8월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지 2개월여만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상장을 추진했으나 같은해 10월 돌연 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했다.
이와 함께 서울보증보험은 IPO에 대비해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증권신고서 제출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며,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회사 측은 "IPO 추진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됐으며 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93.85%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별도 기준으로 9조980억원, 자기자본은 5조1852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5838억원, 영업이익은 5191억원, 당기순이익은 416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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