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동국제강은 3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8386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대비 매출 10.8% 감소, 영업이익 46.9%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9% 감소한 95억원이다.
동국제강은 건설 등 전방 산업 장기 침체 속 △야간 가동 △교대조 전환 △특별 감산 등 시장 수급 개선에 주력했다. 그러나 동기간 수요 부족이 지속되며 주력 사업인 봉강(철근)·형강 부문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하락했다. 후판 부문도 수입산 국내 유입 확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동국제강은 3분기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수출 경쟁력 향상으로 수익성 유지에 주력했다. 항복강도 550Mpa급 고강도 원자력 철근 개발을 완료했으며, 해외 영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일반형강 JIS인증 취득과 카타르 NFS 프로젝트향 클래드 후판 상업생산-초도출하 등 성과를 거뒀다.
동국제강은 장기화된 전방산업 침체 속 시장 수급 개선을 위해 4분기에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공장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스틸 포 그린)'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 개발 △수출 인증 취득 등 제품 경쟁력을 지속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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