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ggarggar@seoulfn.com> 부산은행은 22일 3·4분기까지 영업이익이 34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6억원(4.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477억원의 실적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3·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부산은행은 BIS 자기자본비율(잠정치, 기존산출 방식) 11.81%, 고정이하여신 비율 0.74%, 연체대출채권비율 0.79% 등 주요 경영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은행측은 부산은행의 3·4분기 중 수익 증가 요인을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 교차상품 판매이익 증가와 수출입실적 증가에 따른 외환수입수수료 증가 등 비이자부문수익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지역 특화 상품의 개발 및 지역 밀착 영업의 추진 등에 따라 영업부문에서의 실적이 향상됐고, 거래기업체의 리스크관리 강화로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수익성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도 연간 환산 기준 1.23%와 21.49%로 각각 0.14%, 1.20%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 박태민 부행장은 "4분기에는 '수신 기반확대와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 대비해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강화, 수신기반확대, 환경변화대응, ALM 기능 강화로 자금의 효율적인 조달 및 관리 등 수익을 우선하는 경영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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