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3233억원···단말기 보급·렌탈 성장에 전년 比 12% ↑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LG헬로비전이 올해 3분기 33억원의 영업익(잠정)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방송·통신 시장 침체에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7%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은 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과 렌탈 서비스 성장에 같은 기간 12% 증가한 323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2억원으로 70.4% 줄었다.
사업 부문별 수익은 방송이 1275억 원, 통신이 339억 원, MVNO가 395억 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537억 원, 렌탈은 332억 원을 기록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등 기타사업은 354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3분기는 가입자 기반 홈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고, 렌탈·교육 등 신사업 성장으로 영업수익이 늘었지만 홈쇼핑 및 신규사업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며 "잔여기간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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