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실) 박종두 기자] 전북 임실군은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맛과 신뢰도가 월등하여 신청접수 기간 전부터 기존 고객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2일까지 총주문량은 85톤(절임배추 52톤, 양념 33톤)으로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미처 주문 시기를 놓친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신청접수 기간을 연장한다.
이처럼 주문량이 많은 이유는 올해 여름 뜨거웠던 폭염 탓에 배추 생육이 부진해 값이 치솟았지만 맛 좋고 품질이 우수한 임실 배추와 고추를 엄선해 만든 김장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축제 현장에서 김장을 하는 '김장체험'과 택배 배송이나 현장 수령(드라이브 스루)으로 절임배추와 양념을 받아볼 수 있는 '판매행사'로 진행된다.
절임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품목 가격은 18만7000원이다.(택배비 별도)
한편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첫해부터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총 101톤이 소진됐다.
이를 통해 5억1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는 배춧값이 많이 오르고, 고물가 등으로 김장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 같다"며 "우리 군 신덕면에서 자란 우수한 배추와 최고를 자랑하는 임실 고추, 각종 채소, 재료들로 만들어진 양념 등이 갖춰진 임실 김장페스티벌에 많이 참여하셔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쉽게 김장을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