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는 안전한 전세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내실화를 목표 캠페인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 스스로 실천과제를 이행하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과 민관 합동 1천70명 규모의 전국 최대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캠페인은 프로젝트에 현재 동참하고 있는 1만 2천 개의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전전세 관리단이 현장 방문을 통해 실천과제를 이행하도록 독려하고 확인할 예정이다.
'안전전세 길목지킴 운동'은 공인중개사가 전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이를 이행하는 사회적 운동이다.
실천 과제에는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과 투명한 정보 제공, 계약 후 권리 관계 변동 시 알림 서비스 제공, 위험 물건 중개 금지, 악성 임대인 정보 고지가 포함된다.
10월 말 기준으로 경기도에 등록된 약 3만 명의 공인중개사 중 40%에 해당하는 1만 2천 명 이상이 '안전전세 길목지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도는 안전한 전세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체감도 결과 및 개선 사항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은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시민들이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임차인과 공인중개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주거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