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삼성증권 신용등급 'BBB+'로 상향
피치, 삼성증권 신용등급 'BBB+'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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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삼성증권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2022년 이후 2년만에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하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피치는 삼성증권이 한국 내에서 주요 증권사로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트레이딩,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또 대규모 리테일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거액 자산가도 포함돼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특히 삼성그룹의 브랜드 인지도와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대주주인 삼성생명이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삼성증권의 지분 29.4%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이 보유한 0.2%를 포함해 총 29.6%의 지분을 삼성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삼성증권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양호한 수익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글로벌 투자자와 고객들의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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