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F4 회의' 개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기재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후 11시40분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F4회의를 마친 뒤 기재부 1급 이상 간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상계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대 혼란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날 비상계엄 여파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야간거래 중 143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26일(1432.4원) 이후 2년1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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