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銀 감사제도 바뀐다
제일銀 감사제도 바뀐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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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상근감사 두기로
제일은행이 빠르면 올 3월부터 상근감사를 둘 방침이다. 이에 벌써부터 금감원을 비롯한 감독기구 국장급들은 제일은행 감사자리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제일은행은 지난 2000년 뉴브리지캐피탈에 매각된 이후 뉴브리지 내 감사위원회를 통해 직접적으로 은행 현안에 대한 통제를 받았다.

6일 제일은행 관계자는 “타 은행과 같이 감사 1명을 두라는 금융당국의 지시를 수용해 이번에 상금감사를 두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며 “현재 이사회에서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제 임명할 지는 아직 확정이 안됐지만 빠르면 3~4개월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주총에서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제일은행 감사자리에는 금감원과 감사원 인사중 한 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은행 또 다른 관계자는 “양 기관에서 자리를 탐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은행 준법감시인이었던 김진태 상무는 지난해 12월 31일 3년 임기 만료로 퇴임했고 전략마케팅팀 안희찬 부장이 준법감시인 겸 준법감시부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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