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업, 수익성·성장성 개선"
"음식료업, 수익성·성장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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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하이투자증권은 음식료 업종지수에 대해 수익성과 성장성 개선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밸류에이션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업종내 '톱픽'으로는 CJ제일제당과 농심, 오리온 등을 꼽았다.

이경민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지수는 연초이후 현재(9일)시점에서 KOSPI지수 대비 23.6%p 언더퍼폼하고 있다"며 "이는 환율 상승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음식료업체들의 센티멘털과 펀더멘털이 모두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환율과 곡물가격 하락으로 음식료업체들의 수익 전망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4월부터 환율을 감안한 곡물가격은 전년대비 하락하기 시작했고, 음식료품 마진율은 전년대비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높아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음식료업체들의 외형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5월들어 음식료품 재고가 급격히 줄고, 신규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다만 곡물가격 상승에 대한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향후 투기자금들이 위험자산인 곡물로 유입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따라서 곡물 중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던 소맥과 옥수수를 주원재료로 사용하는 제분, 전분업체와 더불어 동업체들의 전방산업에 있는 업체들,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업종내에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는 CJ제일제당과 판매량이 다시 늘고있는 농심,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 오리온 등을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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