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대구은행은 23일 본점에서 우리자산운용과 SRI(사회책임투자)펀드 판매수익에서 조성된 2008년도분 공익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RI 펀드는 재무적 성과지표가 우수할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공익적 성격의 펀드이다.
이번 행사는 대구은행이 지난 2006년 ‘우리 프론티어 지속가능기업 SRI 펀드’를 출시하면서, 판매수익과 운용수익 중 각각 10%를 기금으로 출연해 공익사업에 사용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총 4천여만원으로 청소년 무료 경제교육 지원단체인 JA Korea(Junior Achievement Korea)에 기탁할 예정이다.
하춘수 은행장은 “이번 기금은 SRI펀드에 투자해 준 고객들과 함께 이뤄낸 성숙된 투자문화의 산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프론티어 지속가능기업 SRI펀드'는 6월말 현재 누적수익률이 4.86%로 벤치마크 수익률(0.23%) 대비 4.63%P 초과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펀드규모는 21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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