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90원대 안착…11원 오른 1195.4원 마감
환율, 1190원대 안착…11원 오른 1195.4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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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폭을 확대하며 1190원대에 안착했다. 환율이 1190원대로 올라선 것은 1주일 만이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1원 상승한 1195.4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8원 상승한 1192.4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119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 중 한 때 1195.7원까지 고점을 찍은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증가로 상승 폭이 다소 누그러들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나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압박했다.

박승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9월에 유입된 달러 캐리 청산 가능성이 있다"며 "달러 캐리 자금 이탈이 마무리될 경우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오 현대선물 연구원은 "며칠 새 달러가 급격히 상승하는 흐름을 보면 달러 유동성을 회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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