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대우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3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7% 증가, 영업이익 42.8% 증가, 순이익 흑자전환하며 시장예상치를 넘어서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사업이 모두 성공적인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 성장성이 높고 국내 계열사도 흑자 기조에 안착했다"며 "특히 중국사업은 3분기 영업익이 149억원으로 106.9%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1월과 6월에 각각 광저우 공장과 상하이 공장을 완공해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라며 "신규공장 완공이 2급 도시로의 판매지역 확대와 판매제품 다양화 정책과 맞물린다면 2011년에는 중국에서 연간 7000억원대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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