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김연아 선수의 스폰서인 삼성전자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골든 제로 디너파티'에 참석할 10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하우젠 에어컨 제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김 선수가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팬들을 만나는 첫 번째 자리라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21일부터 20여일간 '김연아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주인공' 10명을 선정했다. 지원자는 무려 1만6천820여명. 경쟁률은 계산할 것도 없이 자동으로 1천682대1. 인기 절감이다.

이 바늘 구멍을 뚫은 행운의 주인공 중 한 명인 강동운(22) 씨는 "김연아 선수를 보고 2년 전부터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피겨 스케이팅에 대해 전문 해설가와 같은 수준의 해설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선수의 '열렬팬'이 당첨된 셈이다.

한편, 이들은 5일 캐나다 토론토로 출발해 다음날 현지에서 김연아 선수와 저녁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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