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만에↑…상승폭 미미
코스닥, 나흘만에↑…상승폭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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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상승에 성공하며 52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코스닥기업들의 퇴출공포가 엄습하며 개인들의 투심을 자극, 물량출회가 지속되며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08%) 오른 520.2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그동안 낙폭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이어진 개인들의 매도공세에 코스닥은 한때 하락하는 듯 했지만, 외국인들의 '사자'에 결국 강보합권으로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10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개인은 104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기관은 동시마감호가에 순매수로 전환, 43억원의 물량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2.50%), 출판(1.91%), 화학(1.03%), 반도체(0.85%) 등은 상승했지만 오락문화(-1.28%), 섬유(-1.85%), 의료(-2.26%), 통신장비(-1.33%), 정보기기(-1.55%) 등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0.35%), 메가스터디(4.84%), 동서(0.46%), 다음(0.44%), 네오위즈게임즈(2.22%)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0.78%), SK브로드밴드(-0.55%), 포스코 ICT(-1.95%), 성광벤드(-0.91%)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20개 종목을 비롯한 436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27개 종목을 포함한 473개 종목은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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