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30원대 공방…상승마감
환율, 1130원대 공방…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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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5원 오른 1130.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하락세를 반영하며 전일보다 7원 오른 1135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초반 상승기조를 유지하며 1138원 선까지 고점을 높혔다.

그러나 고점에서 대기중이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역외에서 달러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축소해나갔다. 국내증시의 반등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했다.

점진적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1130원 부근까지 저점을 낮췄던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기조로 추가하락하지 못하고 한 동안 1130원 선에서 제한된 등락을 연출했다.

장마감전 역외의 달러 매도세로 인해 일시적으로 1120원대에 진입했으나, 1130원 대로 다시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이날 1130원 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한데다가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가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추가적으로 상승폭을 축소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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