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동해시 기온이 3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폭염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5일밤전기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정전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밤 10시쯤 서울 광장동의 한 아파트 단지 1천여 세대의 전기가 한 시간가량 끊겨 무더위 속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같은날 밤 11시 반쯤엔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에 있는 15층 오피스텔 건물 300여 가구에 1시간 반 동안 전기가 끊겼다.
이밖에도 확인되지 않은 유사 정전 사고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전 측은 전기 사용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차단기가 작동하거나 건물 내부의 변압기가 고장나 정전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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