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3분기 실적, 그 이후를 준비할 때"
"건설업, 3분기 실적, 그 이후를 준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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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건설업종이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건설업의 3분기 실적은 추석연휴와 잦은 비 등으로 영업일수가 축소됐고, 해외 시장에서도 라마단 등으로 인해 공사 진행이 일부 더디게 진행된 측면이 있어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건설업체들의 지속적인 해외 수주모멘텀 회복과 주택시장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4분기 및 내년도 실적과 수주 전망이 양호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11월 이후 건설업 주가는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건설업종의 주가수익률은 6월 이후 코스피를 16%p(메이저건설 7사는 24%p) 상회해 상반기의 주가부진을 대부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은 해외수주 및 매출 상향조정과 주택부문 할인요인 축소를 반영해 삼성물산 7만 8000원, 삼성엔지 19만원, GS건설 12만 6000원, 대림산업 12만 1000원, 대우건설 1만 2000원, 현대산업 3만 6200원 등 건설업체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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