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9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지하철노동조합도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2일부터 4일간 조합원 8천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87.2%가 찬성해 파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서울시가 오늘 코레일 파업과 관련해 1·3·4호선 임시열차를 증편하는 등 비상대책을 발표했지만 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코레일의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하철노동조합에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노동조합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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