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개인 투자, 대출 중개 플랫폼인 8퍼센트가 중금리 P2P금융기업 최초로 누적투자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8퍼센트는 다수의 개인이 돈이 필요한 개인에게 소액씩 투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12월 첫 채권을 공시한 이후 12개월 만에 누적 대출금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6월 투자금액 10억원을 넘어선 이후 매달 90% 이상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부실률은 0%를 기록하고 있다.
8퍼센트에 따르면 대출실행 대상 중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이 59%, 비정규직 및 사업자가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당하고 고금리 영역으로 넘어가야 했던 중소기업 근로자와 비정규직 계층의 대안 금융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저금리 시대의 안정적 투자의 대안을 제시하고 대출자에게는 중금리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고금리 대출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누적투자금액 100억이라는 가시적 성과도 중요하지만 건전한 중금리 P2P 투자, 대출 시장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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