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사진)가 선출됐다.
29일 은행연합회는 사원 총회를 개최하고 김태영 내정자를 단독 후보로 추천, 13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태영 신임 회장은 12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임기는 3년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5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회장 후보 추천을 받고, 김태영 내정자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당시 은행연합회 측은 김태영 신임 회장에 대해 "은행 등 금융업 전반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은행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출신인 김태영 전 대표는 영남상고 졸업과 동시에 1971년 농협중앙회에 주산 특기생으로 입사했다. 명지대를 입사 뒤 졸업했으며 이후 농협중앙회에서 수신부장·금융기획부장·기획실장을 지냈다.
2008년 기획실장에서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대표로 발탁됐다. 2010년 대표 연임에 성공했고 2013년 농협중앙회의 전무이사(부회장)를 역임했다.
다음은 김태영 신임 은행연합회장 이력.
◇학력
▲1971 영남상업고등학교
▲1975 명지대학교 졸업
◇경력
▲2005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수신부 부장
▲2007.01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금융기획부 부장
▲2008.01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기획실 실장
▲2008.07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신용대표이사
▲2013.01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2013.06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
▲2017.03~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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