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13일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휴비츠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렸다.
선민정 연구원은 "2018년 본업 매출 성장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자회사 상해휴비츠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며 "12월 망막진단기(OCT) 출시를 통한 신규 사업영역 진출 기대감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가 매수 유효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비츠는 이달 말 망막진단기와 안저 카메라, PC가 결합한 '올인원 HOCT)' 2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규 매출 창출과 더불어 북미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이 빨라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 연구원은 휴비츠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작년 동기보다 35.5% 증가한 218억원, 40.8% 늘어난 48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 가운데 4분기 검안기 매출액은 56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10월 수출금액을 고려할 때 현 추정치는 향후 상향 조정될 공산이 크다"고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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