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물리·화학·생물학·지구과학 5개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 지원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에쓰오일이 설립한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7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을 열고,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지구과학 등 5개 기초과학 분야에서 선정된 젊은 과학자 9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3500만원을 전달했다.
대상에는 △수학 분야에서 유체 편미분 방정식의 해법을 연구한 양효선 박사(이화여대) △화학 분야는 유기합성 및 반응개발 분야 연구를 인정받은 신광민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생물학 분야는 생분해성 폴리에스터를 합성하는 미생물 대사 작용을 연구한 최소영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지구과학 분야는 자연재해 피해 탐지를 위한 기초원천기술을 연구한 정정교 박사(서울대)를 선정해 각 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김보란 박사(수학, 이화여대), 황지섭 박사(물리학, 한양대), 차원영 박사(화학, 연세대), 박진성 박사(생물학, 한국과학기술원), 최우석 박사(지구과학, 서울대)를 선정해 각 15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열정과 인내심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들 젊은 과학자들이야말로 한국을 이끌어갈 주역들"이라며 "앞으로도 이들 과학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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