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파월 금리 발언에도 급등···다우 1.34%↑·나스닥 2.76%↑
[속보] 뉴욕증시, 파월 금리 발언에도 급등···다우 1.34%↑·나스닥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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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17포인트(1.34%) 상승한 3만2654.5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0.84포인트(2.02%) 오른 4088.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1.73포인트(2.76%) 급등한 1만1984.5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확실하게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의 해석은 경기침체 우려보다는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에 방점을 찍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4월 소매 판매 지표는 성장 둔화 우려를 완화시켰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0.9% 증가에 부합하는 결과다. 3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앞서 발표된 0.7%에서 1.4%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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