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 인원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실시한 제58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에 1만3733명이 응시했고, 이 중 2624명이 합격해 5.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저합격점수(커트라인)는 총점 351.0점(550점 만점), 평균 63.8점으로 전년도 보다 45.0점(평균 8.2점) 하락했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5.5점으로 전년 대비 6.4점 하락했다. 

합격자는 20대 후반(25~29세)이 52.9%로 가장 많고, 20대 전반(37.0%), 30대 전반(8.6%) 등의 순이며, 여성비율은 38.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63.4%이고,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71.1%를 차지했다.

올해 1차시험 합격자와 함께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해 2차 시험을 1년 간 유예받은 2033명 등 총 4265명(경쟁률 3.9:1)이 올해 2차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5월11일부터 24일까지이며, 시험일은 24~25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8월31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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