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한국은행이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간(9월 2~13일)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 액수가 3조7487억원으로 13일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1645억원) 감소한 규모로, 세부적으로는 2~12일 중 공급실적과 13일 예상공급액의 합계다.

이 중 발행액이 3조9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줄었으며, 환수액은 1640억원으로 36.1%나 급감했다.

추석전 화폐공급 실적이 감소한 배경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이 기존 6일에서 5일로 단축되면서, 발행액이 감소한 것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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