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기아가 세계적 물류사 DHL코리아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기반 글로벌 친환경 물류생태계 확산에 역량을 기울인다.
기아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 소재 브랜드체험관 기아360에서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한지헌 DHL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DHL코리아와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아는 2026년부터 첫 중형 PBV인 PV5를 DHL코리아에 공급하고, 추후 DHL코리아의 물류현장 및 차량운영 관련 특성을 파악해 최적화된 PBV 모델도 제작한다. 또한 충전, 애프터서비스 등 PBV 연계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DHL코리아와 친환경 차량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DHL코리아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델 공급을 통해 고객의 사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전동화를 적극 지원하는 파트너사로서 협업하는 등 PBV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운송 실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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