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하반기 동결 예상"
"韓·美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하반기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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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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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국과 미국 모두 내년 상반기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하반기에는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6일 금융투자협회는 2025년 채권 및 크레딧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채권포럼을 개최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집권 후 하반기부터 무역정책의 변화와 그에 따른 물가 불확실성의 증대를 고려하면, 한미 중앙은행 모두 물가 안정을 보이는 2025년 상반기에 기준금리 인하 집중이 필요하다며,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 상반기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하반기에는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에는 국고채 발행 증가, 트럼프 재집권 등 한국 채권시장에 부정적 요인들이 많지만, 금리 상승 우려는 높지 않다"며 "현재 국고채 금리는 향후 성장 약화, 물가 안정 흐름을 고려했을 때 투자 매력이 존재하는 레벨이라 국채 금리는 내년 말로 갈수록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크레딧 시장과 관련해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10월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됨에 따라, 크레딧채권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신용스프레드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공급물량 부담을 고려할 때 공사채 보다는 나머지 섹터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시장의 우려가 존재하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는 정부의 대응으로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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