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이차전지와 제약/바이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81p(0.85%) 상승한 2476.7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3.11p(0.94%) 오른 2479.02에서 출발했다.
11월의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8.59p(0.42%) 오른 4만4910.65로 마쳤다. 나스닥은 157.69p(0.83%) 상승한 1만9218.17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3.64p(0.56%) 오른 6032.38에서 끝났다.
다우와 S&P500지수는 각각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평소보다 이른 오후 1시 거래를 종료했다.
12월 첫 거래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337억원, 850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119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는 448억24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136억8100만원 매도 우위로 총 311억4300만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고려아연이 10% 넘게 오른 영향으로 철강금속 업종이 4.42%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화학(1.38%), 의약품(1.30%), 의료정밀(1.17%) 등 제약/바이오 관련업종에서 강세 흐름이 나타난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복(-0.72)%, 종이목재(-0.40%), 전기가스업(-0.14%), 비금속광물(-0.07%)에 그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째 하락중이다.
반면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보인다. 금양(8.14%), 포스코퓨처엠(4.29%), LG에너지솔루션(3.41%), 엘앤에프(2.85%) 등이 오른다. 또 엔씨소프트(3.16%), 넷마블(3.02%) 등 게임과 한국항공우주(2.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6%) 등 방산업종도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12종목이 올랐고, 305종목은 내렸다. 98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54p(1.26%) 오른 686.7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5.96p(0.89%) 상승한 684.15로 출발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이차전지와 제약/바이오가 모두 강세를 보인다.
엔켐(14.86%)과 에코프로비엠(4.88%), 에코프로(2.89%) 등 이차전지가 급등세고, 알테오젠(4.11%), HLB(0.14%), 리가켐바이오(1.35%), 클래시스(0.11%), 파마리서치(5.91%) 등이 오른다.
JYP Ent.(1.70%)와 에스엠(0.12%) 등 엔터주와 펄어비스(0.13%) 등 게임주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