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마라톤 교섭···임금인상·체불임금정상화 등 합의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1일 이틀간의 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철도 노사는 이날 30시간이 넘는 교섭 끝에 △임금 인상 △성과급 및 체불임금 정상화 △4조 2교대 전환 △인력 충원 방안 마련 등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일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마라톤 협상 끝에 합의안을 도출한 후 철도노조 측은 "잠정 합의안 마련에 따라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은 이날 오후 7시까지 전원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발생했던 열차 감편 운행 등은 12일을 기점으로 정상 운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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