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메타 SNS서 약 5시간 접속 장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메타 SNS서 약 5시간 접속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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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로고. (사진=연합뉴스)
메타 로고.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약 5시간 가량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11일(현지 시각)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57분(서부 시간 오전 9시 57분)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후 14분 뒤 페이스북 사용자의 경우 10만 명 이상이 서비스 사용에 문제를 겪으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 시간 인스타그램도 6만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메타의 다른 SNS인 스레드와 왓츠앱, 메신저에도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메타는 SNS 엑스(X·엑스)를 통해 "기술적 문제로 인해 일부 사용자의 앱 사용이 안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현재 접속 장애는 모두 복구된 상황이다.

메타코리아는 이날 오전 과기정통부에 서비스 장애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방송통신사업자는 통신재난·장애가 발생할 경우 '방송통신발전법' 등에 따라 10분 이내 지체 없이 과기정통부에 보고해야 한다. 장애 원인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2시간 이내에 서면으로 보고하도록 규정한다.

앞서 메타의 SNS는 지난 3월에도 약 2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당시 메타는 인스타그램 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최근 정부로부터 약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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