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 전세대출 기한연장 소득심사는 강화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해 9월 중단했던 유주택자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다시 취급하기로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주택을 1채 이상 보유한 고객의 서울 등 수도권 추가 주택 구입용 대출 취급을 재개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9일부터 가계부채 억제 방안의 하나로 유주택자의 수도권 추가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중단해왔다.
우리은행은 같은날부터 주택도시기금 버팀목전세자금 기한을 연장할 때 차주가 받아야 하는 소득심사는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3회차 연장부터 기한연장 소득심사를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매 연장 때마다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소득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임차보증금 기준 최고금리에서 연 0.3%p(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돼 전세대출 급증세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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