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남양유업은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 후원을 15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체결한 '일상돌봄 서비스'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제품 후원 및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한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9월 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이나 장애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부양하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을 의미한다. 이들은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우울감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아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로 인식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가족돌봄청년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품을 후원하며, 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과 연계해 바리스타 직무 체험, 이론·실습 교육, 자격증 취득 등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가족돌봄청년이 남양유업 인턴·정규직 지원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신설해 구직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가족돌봄청년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우유팩 측면 공간을 활용한 공익 캠페인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를 진행하며 복지부의 '일상돌봄 서비스' 및 '긴급돌봄 서비스'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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